2019 Europe/London(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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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London] 영국조식 맛보기, 브릭레인마켓, 테이트모던
2019.03.31 민박집 조식이 별로기도 했고, 저번 여행때 막상 영국 전통조식을 한 번도 안먹어봤어서 이번 기회에 English Breakfast를 한번 먹어보기로 했다. 이 날은 낮에 유럽에 교환학생와서 나랑 런던 여행시기가 겹쳤었던 친구와 함께 브릭레인마켓을 가기로 했다. 그 전에 쇼디치 옆 Old Street에 있는 The Breakfast Club으로 향했다. 어두침침한 Old Street. 원래 거리가 좀 침침한 분위기인데 아침에 비왔어서 그런지 유난히 더 가라앉은 분위기다. Old Street역에서 내려서 길목으로 조금 들어가다보면 The Breakfast Club이 나온다. 가게에는 다양한 영국 조식을 팔고 있었는데 나는 모든 종류를 다 먹어보고 싶어서 The Full Monty를 시켰다..
2020.11.18 -
[2019London] 버로우 마켓, 배터시 공원, 사치 갤러리
캠든마켓과 프림로즈힐을 갔다오면서 아쉬웠던 것은 차라리 먹을 거 좀 싸들고 제대로 쉬고오면 좋았을 것 같다는 점이다. 그래서 마침 버로우 마켓에서 먹을거를 싸고 내가 원래 가기로 봐뒀던 배터시공원에 한번 가보기로 했다. 유럽여행을 하면서 꼭 하루에 한번씩 까페에서 아침을 먹던 커피를 마셨었다. 이 날은 버로우 마켓을 가는 김에 몬머스 커피 Monmouth Coffee에 들리기로 했다. 민박집 아침도 별로 맛이 없어서.. 대충 배만 채우고 빨리 출발했다. 버로우 마켓 Borough Market 지하철을 타고 London Bridge역에 내리면 Southwark Cathedral이 보인다. (성당은 관심이 없어서 패스,,) 길을 쭉 따라서 들어가면 버로우 마켓 Borough Market이 나온다. 도착하자 ..
2020.10.14 -
[2019London] 런던에서 뮤지컬 : 데이시트로 위키드와 라이언 킹 보기
런던은 뮤지컬이 굉장히 유명하다. 뉴욕에 Broadway가 있다면 런던에는 Westend가 있다. 사실 우리가 아는 많은 뮤지컬들은 Westend의 초연작품인 경우가 많더라. 캣츠, 레미제라블, 오페라의 유령 등등 아무래도 한국에선 가격도 비싸고 기회도 별로 없어서 뮤지컬을 볼 일이 많지 않았다. 런던은 데이시트(Day Seat)라는 좋은 제도가 있어서 저렴하게 뮤지컬을 관람할 수 있다. 상영일 아침 극장 매표소에서 떨이(?)표 같은 걸 파는데, 예약이 취소됐거나 따로 남겨놓은 좌석의 표를 판매한다. 데이시트의 가장 큰 특징은 아마도 극장별로 오픈 일자와 매표 시간이 다 다르다는 점일 것이다. 특히 인기 뮤지컬일 수록 오픈 1시간은 기본 거의 2시간 전까지 기다려서 매표하는 경우도 많다고 한다. 이번 글..
2020.09.15 -
[2019London] 캠든 마켓과 프림로즈 힐
이번 런던 여행에서 가장 좋았던 곳은 바로 캠든 마켓 Camden Market과 프림로즈 힐 Primrose Hill이다. 캠든 마켓에서 지하철 한 정거장 거리 정도만 걸으면 프림로즈 힐이 나오기 때문에 묶어서 가면 정말 좋은 곳이다. 캠든 마켓 Camden Market (2019.03.29) 아침에 위키드 데이시트를 무사히 성공하고 캠든마켓이 있는 Camden Town역으로 향했다. 내리자마자 보이는 알록달록한 그래피티. 역에서 내려서 마켓까지 가는 길에 독창적인 간판을 내건 가게들이 참 많다. 파는건 사실 그냥 저렴한 관광지용 상품같지만 저렇게 해놓으니까 뭔가 있어보이는,,ㅋㅋㅋ 도착하면 보이는 Camden Lock 들어가보니 이 날 전세계 음식 페스티벌(?)같은걸 진행하고 있었다. 오렌지 쥬스 가게..
2020.08.16 -
[2019London] 런던 야경 맛집 - 타워브릿지, 런던아이
런던은 야경 스팟이 참 많다. 이번 여행에선 그 중에서도 가장 유명한 타워 브릿지 Tower Bridge와 런던아이 London Eye를 보고왔다. 타워 브릿지 Tower Bridge (19.03.28) 런던 하면 바로 떠오르는 다리는 바로 타워 브릿지라고 할 수 있다. 이전 여행에서도 타워 브릿지에서 정말 사진 많이 찍고 좋은 추억을 쌓았어서 이번에도 갔다오게 되었다. 우선 저녁을 같이 먹은 동행 한 명과 런던 타워 London Tower로 향했다. 런던 타워에서 밑으로 쭉 내려오면 템스 강변으로 오게 된다. 사실 이전에는 템즈 강변을 따라서 타워 브릿지로 갈 수 있었는데 이때는 하필 공사중이어서.. 어쩔수없이 다시 도로변으로 올라와서 다리 위로 갔다. 다리를 건너고 흔히 야경 명당이라 불리는 곳을 찾..
2020.08.16 -
[2019London] 옥스포드 근교여행 : 크라이스트 처치, 보들레이안 도서관, 웨스트게이트 몰
이번 여행 준비할 때 세운 원칙이 하나 있다. 근교 여행은 무조건 초반에 갔다올 것! 지난 번 여행 후반에 근교에 가보니까 굉장히 루즈해지고 귀차니즘이 발동되서 이도 저도 안됐었다. 그래서 무조건 빨리 갔다오자는 생각에 런던 첫 날 옥스포드를 다녀왔다. 흔히 Megabus를 타고 갔다오지만, 개인적으로 버스를 싫어하기 때문에 Paddington역에서 GWR을 타기로 했다. 옥스포드 시내는 매우 작기 때문에 도보로 모두 이동이 가능하다. 역에서 내려서 15분 정도 걸어가면 Christ Church를 갈 수 있다. 이날 마침 영국답지 않게 날씨가 정말 좋았다. 지난 번에 왔을 때는 겨울이라 그런지 머무르는 내내 우중충했는데 이번에는 첫 날 부터 화창해서 기분이 좋아졌다. 크라이스트 처치 Christ Chur..
2020.08.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