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여행(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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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France] 밀라노에서 니스로, 유럽여행 첫 음식 실패 ㅠㅠ
2019.04.16 밀라노에서 아쉬운 여행이 끝나고 니스로 향하는 기차를 탔다. 4월 중순 쯤 되니까 날씨가 슬슬 더워져서 아아가 너무 땡겼었다. 밀라노역 앞에 Pascucci가 있어서 프랜차이즈 카페니까 당연히 아아가 있겠거니 싶어서 기차를 기다리기 전에 카페에 잠깐 들렸었다. 저번에도 얘기했다싶이 이 나라는 아이스커피라는 개념이 없다. 애초에 여기도 뜨거운거로 실컷 만들어노고 얼음을 넣어준다,, 게다가 저 괴상한 빨대는 무슨 호스같이 생겨서 마시는 내내 뭔가 불쾌했다. 처음에는 아이스를 먹는 사람이 거의 없어서 저렇게 주는 건가 싶을정도 나중에 저게 뭐 재활용인가 분해 가능한 플라스틱 빨대라는 이야기를 들은 거 같긴 한데 정확한건 아니니 패스,, 밀라노에서 니스까지는 기차로 5시간정도 소요된다. 참 ..
2020.12.22 -
[2019Italy] 베네치아 야경투어(아카데미아 다리, 산 조르조 마조레 성당, 산마르코 광장)
2020.04.11 본섬을 간단히 돌아보고 숙소로 돌아왔다. 야간열차를 타고 와서 그런지 아무리 침대칸이어도 몸이 편하지 않았다. 슬슬 여행 중반쯤 되니까 빨래도 해야되고 해서 숙소에서 잠깐 쉬다가 가기로 했다. 한 일주일 전 쯤에 베네치아 야경투어를 신청했다. 체스키 투어가 만족스러워서 투어를 이것저것 해볼까 하는 생각에 마이리얼트립 뒤적거리다가 괜찮아보이는 야경 투어를 하나 신청했다. 투어 가기 전에 저녁을 간단히 먹으려고 동행 글을 올렸었는데, 이날따라 유난히 안 구해졌었다.ㅠㅠ 분명 베네치아에 한국인은 많았는데,, 투어 시작시간이 7-8시 쯤이었는데 한 6시쯤에 겨우 구해서 산마르코 광장에서 급하게 동행분을 만나서 저녁을 해결했다. 나는 한 30분만에 저녁을 해결해야되서 뭔가 금방 가야되서 간단히..
2020.11.30 -
[2019Italy] 야간열차타고 비엔나에서 베네치아로
2019.04.10~2019.04.11 비엔나에서 베니스까지는 야간 열차를 타고 이동하기로 했다. 저번 여행 때 리스본에서 세비야로 넘어갈 때 야간 버스를 타 본 적이 있다. 근데 그때 진짜 버스에서 잠도 안오고, 심지어 너무 빨리 도착해서 새벽 3시에 내려줘버려서 호텔 로비에서 자고 그 다음날은 일정이 아예 꼬여버렸던 경험이 있다,, (생각해보니 그 호텔 직원한테는 개민폐였다) 그래서 이번에는 비싸더라도 좀 편하게 자자는 다짐을 했고 흔히들 많이 자는 Couchette칸이 아니라 Sleeper칸을 예약했다. 좀 더 가격은 나가지만 뭔가 더 편하게 자고 싶다는 생각에 침대칸을 골랐다. 보통 1~3인실 중에서 선택이 가능한데 나는 꼼수를 좀 부려서 2인실을 선택했다. 혼자 온 경우는 아예 편하게 자려면 1..
2020.11.27 -
[2019Vienna] 비엔나 립, 빈 미술사 박물관, 모차르트 동상, 오페라 하우스
2019.04.09 쇤부른 궁전을 보고 나서 밥을 먹으러 비엔나 시내로 다시 돌아왔다. 비엔나 거리는 프라하랑 비슷하면서도 뭔가 더 도시같은 느낌이다. 프라하는 건물들이 아기자기하고 도로에 차가 거의 안지나다녔던 반면에 비엔나는 뭔가 더 도시적이고 건물들도 크고 길도 넓었다. 밥 먹고 미술관을 가려고 했기 때문에 주변에 있는 맛집을 찾아보다가 비엔나 립 맛집인 7Stern Bräu에 한번 가보기로 했다. 거의 오픈하자마자 들어가서 그런지 나 혼자밖에 없었다. 나는 하프(1/2) 립을 시켰는데 보니까 여기 맥주가 되게 유명한 거 같다. 구글맵 후기에도 맥주가 종류가 다양하고 맛있어서 추천을 많이 하던데 나는 점심에 와버려서 아쉬운대로 립만 간단히 먹기로 헀다. 비엔나 립은 내가 생각한 거 보다 훨~~씬 맛..
2020.11.26 -
[2019Vienna] 프라하에서 비엔나로 : 쇤부른 궁전과 오스트리아 조식
2019.04.08~09 프라하에서의 마지막날, 나는 1시쯤에 프라하에서 비엔나로 가는 중앙역을 타야했다. 전날 과음을 좀 해서,, 늦게 일어나서 조식을 먹고 프라하를 좀 더 둘러볼까 하다가 몸상태도 꽝이고 해서 그냥 숙소 주변 산책하다가 먹을거만 몇개 사기로 했다. 환전해놓았던 코루나를 탈탈 털기 위해서 스타벅스가서 비싼음료도 마시고 ㅋㅋ 어제 저녁에 동행했던분이 추천했던 bageterie boulevard에 한번가보기로 했다. 체코의 패스트푸드점인데 햄버거가 아니라 바게트 샌드위치를 파는 곳이다. 처음엔 걱정했었는데 저 바게트가 보기보다 뻑뻑하지 않고 엄청 부드러웠다! 그리고 웨지감자 줘서 너무 좋았다 ㅎ (웨지감자가 취향인 1인) 종류도 엄청 다양하고 가격도 저렴해서 간단히 먹기에 정말 좋은 곳인 ..
2020.11.20 -
[2019London] 영국조식 맛보기, 브릭레인마켓, 테이트모던
2019.03.31 민박집 조식이 별로기도 했고, 저번 여행때 막상 영국 전통조식을 한 번도 안먹어봤어서 이번 기회에 English Breakfast를 한번 먹어보기로 했다. 이 날은 낮에 유럽에 교환학생와서 나랑 런던 여행시기가 겹쳤었던 친구와 함께 브릭레인마켓을 가기로 했다. 그 전에 쇼디치 옆 Old Street에 있는 The Breakfast Club으로 향했다. 어두침침한 Old Street. 원래 거리가 좀 침침한 분위기인데 아침에 비왔어서 그런지 유난히 더 가라앉은 분위기다. Old Street역에서 내려서 길목으로 조금 들어가다보면 The Breakfast Club이 나온다. 가게에는 다양한 영국 조식을 팔고 있었는데 나는 모든 종류를 다 먹어보고 싶어서 The Full Monty를 시켰다..
2020.1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