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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France] 니스에서 모나코 당일치기 여행
2019.04.16 니스에서의 두번째 날. 내가 묵었던 숙소는 아파트 고층이어서 그런지 니스 전경이 훤히 보인다. 날씨가 맑으면 저 멀리 바다까지 보인다. 내가 묵었던 에어비앤비 숙소는 현지인 할머니가 운영하시던 곳이었는데, 아침에 간단한 조식을 제공해준다고 했다. 주방에 메모를 남기고 강아지랑 산책을 나가신 거 같다. 생각보다 엄청나게 퀄리티가 좋았고, 야외에 바다가 보이는 곳에서 먹으니까 너무 좋았다. 계속 호스텔에서 대충 때우거나 민박집에서 한식 먹다 이렇게 먹으니까 진짜 유럽 사람이 아침 먹는 거 처럼 먹는 느낌이랄까. 날씨도 너무 좋았고 프랑스라 그런지 빵도 맛있어서 여유롭게 시간을 즐겼다. 특히 저 그릭 요거트!! 한국에서는 입도 안대던걸 유럽에서 그래놀라랑 같이 먹으니까 정말 맛있었다. 귀국..
2020.12.30 -
[2019France] 밀라노에서 니스로, 유럽여행 첫 음식 실패 ㅠㅠ
2019.04.16 밀라노에서 아쉬운 여행이 끝나고 니스로 향하는 기차를 탔다. 4월 중순 쯤 되니까 날씨가 슬슬 더워져서 아아가 너무 땡겼었다. 밀라노역 앞에 Pascucci가 있어서 프랜차이즈 카페니까 당연히 아아가 있겠거니 싶어서 기차를 기다리기 전에 카페에 잠깐 들렸었다. 저번에도 얘기했다싶이 이 나라는 아이스커피라는 개념이 없다. 애초에 여기도 뜨거운거로 실컷 만들어노고 얼음을 넣어준다,, 게다가 저 괴상한 빨대는 무슨 호스같이 생겨서 마시는 내내 뭔가 불쾌했다. 처음에는 아이스를 먹는 사람이 거의 없어서 저렇게 주는 건가 싶을정도 나중에 저게 뭐 재활용인가 분해 가능한 플라스틱 빨대라는 이야기를 들은 거 같긴 한데 정확한건 아니니 패스,, 밀라노에서 니스까지는 기차로 5시간정도 소요된다. 참 ..
2020.12.22 -
[2019Italy] 피렌체에서 밀라노로, 밀라노 두오모, 밀라노 스타벅스 리저브, 스폰티니
2019.04.15 피렌체에서의 3박 일정이 모두 끝나고 다음날 밀라노로 출발했다. 이탈리아 여행을 계획할 때 피렌체를 중점적으로 둘러보고 밀라노랑 베니스는 지나간다는 느낌으로 계획했었다. 저번 여행 때 중간 중간 쉬어가는 도시가 없으면 장기여행에서 엄청 늘어진 다는 걸 알았다. 그래서 피렌체에서 니스로 넘어가기 전 밀라노에서 1박 간단히 머무르기로 했다. 피렌체에서 머무르는 동안 매 순간 너무 좋았었다. 그래서 떠날 때도 좀 아쉬웠던 거 같다. 미켈란젤로 언덕도 가보진 못했어서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피렌체에 다시 오고 싶다. 밀라노는 호불호가 엄청 갈리는 여행지 중에 하나다. 볼게 없다는 사람부터 너무 아름답다는 사람들까지 반응이 다양했다. 내가 제일 걱정했던 부분은 사실 치안이었다. 왜냐면 밀라노 중..
2020.12.10 -
[2019Italy] 피렌체에서 친퀘테레 당일치기
2019.04.14 피렌체 시내 구경을 끝내고 다음날에 친퀘테레를 가기로 계획했었다. 근데 밤에 날씨예보를 보니까 낮까지 계속 비온다는 소식이ㅠㅠ 사실 시간만 좀 맞으면 피사도 갔다오고 싶었는데 비도 오고 하니 친퀘테레만 갔다오는 일정을 잡았다. 피렌체에서 친퀘테레는 1시간반 정도 소요된다. 중간에 피사 역에서 갈아타서 La Spezia역까지 가서 친퀘테레로 가는 기차표를 예매하면 된다. 즉 2번은 환승을 해야한다는 이야기,, 피렌체 S.M.N.역에서 표를 바로 예매하고 기차에 탔다. 기차 환승은 처음 해보는거라 조금 걱정했는데 뭐 딱히 별건 없었다. 그리고 계속 표를 사놓고 검사를 안하니깐 뭔가 돈아까운 느낌,, 국제선은 거의 100% 검사를 하는데 국내선은 하는걸 본적이 없다. La Spezia역에 ..
2020.12.08 -
[2019Itlay] 피렌체 우피치 미술관 투어 (유로 자전거나라 오후 반일투어)
2019.04.13 유럽 오기 전에 투어 몇 개를 예약했었는데 그 중 하나가 이 피렌체 우피치 미술관 투어였다. 내가 투어를 할지 말지 결정하는 기준은 간단했다. "예약이 귀찮은 곳"은 전부 다 투어를 신청했다.ㅋㅋ 체스키도 표 예매하다가 짜증나서 신청했고 우피치도 방법이 복잡하길래 귀찮아서 바로 투어를 신청했다. 사실 우피치는 입장료가 굉장히 비싼 곳 중 하나이다. 국제학생증 할인도 싼 편이 아니고 예약도 어려워서 현장에 가면 정말 긴 줄을 서야지 예매할 수 있다. 그래서 알아서 예매도 하고 덤으로 가이드님의 설명도 들을 수 있으니깐 좋은게 좋은거지(?)라 생각하고 투어를 신청했다. 역시나 도착해보니 줄이 엄청나게 길었다;; 우리는 가이드님이 미리 단체예약을 걸어놓으셔서 간단하게 검사만 받고 빠르게 지..
2020.12.04 -
[2019Italy] 피렌체 구찌 박물관, 베키오 다리, 젤라또 맛집, 피렌체 해산물 파스타 맛집 La Bussola
2019.04.13 쿠폴라를 다 보고 바로 옆에 있는 산 조반니 세례당에 들렸다. 두오모 통합권으로 두오모 주변에 있는 6개의 스팟을 입장할 수 있는데, 다 볼 필요는 없고 쿠폴라 포함해서 한두개만 가보라는 이야기가 많아서 쿠폴라 맞은편에 있던 세례당에 들어갔다. 내가 종교, 특히 기독교/천주교 이쪽은 아는게 거의 없어서 사실 봐도 뭐 감흥이 없었다. 500년 전에 지어진 건물에서 아직도 종교 행사를 진행하는게 신기한 정도? 쿠폴라 바로 앞에 있으니깐 통합권있으면 들어가봐도 나쁘지 않은 것 같다. 슬슬 커피가 땡겨서 주변에 아무 카페나 들어갔다. 이탈리아는 어디든지 카페가 맛있을거라는 기대(?)가 있었다. 아침도 조금만 먹고 나와서 그런지 계단 오르고나니 약간 허기가 져서 파니니랑 커피 세트가 있어서 하..
2020.12.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