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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Praha] 프라하 구시가지 : 프라하 팁투어로 레논 벽부터 프라하 성까지
2019.04.07 점심에 간단하게 뭘 먹을까 고민하다가, 요 며칠 있어보면서 프라하 음식이 거기서 거기인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ㅋㅋ 그래서 구시가지 주변에 있는 멕시칸 음식점 Agave Restaurant에서 해결했다. 퀘사디아랑 타코 이것저것 먹었던 거 같다. 사실 멕시칸이 좋은게 앵간해서 맛없기 힘들어서 메뉴 고르기가 좋다. 내가 여행다닐 때 한창 부활절 연휴여서 마켓도 열리고 퍼레이드도 많았었다. 뜬금없이 알 조형물보고 진짜 얘네는 제대로 하는 구나 싶었다,,ㅋㅋ 오후 팁투어 가는 길에 거리 곳곳을 지나다니는데, 내가 이번 여행하면서 사람을 가장 많이 본 곳이다. 좁은 구시가지에 관광지가 몰려서 그런걸 수도 있지만 정말 많았다;; 극성수기에 오면 진짜 죽음이겠구나 싶었다. 오후 팁투어는 루돌피..
2020.11.10 -
[17-18 London] Day1: 첫 여행의 시작
내 첫 유럽 여행이 벌써 3년이 다 되어간다. 대학교 입학하고 유럽 여행을 내 손으로 꼭 가보겠다고 다짐하고 미친듯이 알바를 하면서 유럽 여행 경비 300만원정도를 모았었다. 300만원이면 1달 여행은 무리고 2주 정도 딱 여행할 수 있어서, 평소에 정말 가고싶었던 영국과 스페인 이렇게 두 나라만 여행하게 되었다. 1년 내내 여행 계획짜고 돈 모으고 하다보니까 막상 출발 날짜가 다가오니까 엄청 싱숭생숭했던 기억이 난다. 출발 전에 별의 별 걱정이 많았었는데, 혼자 이렇게 길게 멀리 여행하는게 처음이라서 좀 쫄리기도 하고 이렇게 오랫동안 준비해놓고 막상 갔더니 별로면 어떡하나 싶기도했다. 크리스마스가 지나고 연말이 다가오는 날 내 여행은 시작됐다. 2017.12.29 비행기 표를 예매할 때 처음에 아시아나..
2020.11.03 -
[2019Praha] 프라하 구시가지(1) : 화약탑 구시청사, 프라하 천문 시계, 구시가 광장, 까를교
2019.04.07 프라하에서의 셋째날은 구시가지를 돌아보는 날이다 흔히 우리가 아는 프라하의 유명한 관광지들은 전부 구시가지에 모여있다. 프라하 지하에는 지하철도 있고 곳곳에 트램도 있지만, 구시가지가 그렇게 크지 않았어서 나는 길구경도 할 겸 대중교통은 전혀 이용하진 않았다. 내가 묵었던 숙소는 중앙역 부근이었어서 중앙역에서 프라하성까지 구시가지 주요 스팟을 훑고 가는 일정을 짰다. 보통 내 경험상 오전에 빡세게 여행하면 점심먹고 나른해져서 오후에는 별로 열심히 안 돌아다녔다. 근데 프라하 시내는 이날 딱 하루만 돌아보기 때문에 오후에는 팁투어를 한번 들어보기로 했다. 팁투어 오후 일정이 까를교를 넘어 레논벽, 프라하성으로 가는 루트여서 오전에는 구시가지 광장 주변을 여행하기로 했다. 숙소 조식 냠냠..
2020.10.30 -
[2019Praha] 프라하 근교 여행 : 체스키 당일치기 (유로자전거나라)
2019.04.06 전날 밤 프라하에 도착하고 맞이하는 프라하에서의 첫 아침. 내가 묵은 숙소는 중앙역 바로 앞에 있는 MeetMe23였다. 나는 숙소를 정할 때 중앙역과 주요관광지의 거리를 제일 중요하게 여기는 편인데, 저번 여행 때 괜히 관광지 한복판에 잡았다가 캐리어로 쌩고생한 적이 있었다. 그래서 그 이후로는 치안이 괜찮으면서 교통이 좋은 중앙역 주변 숙소를 묵는 편이다. 게다가 이 호스텔은 생긴지 얼마 안되서 그런지 엄청 깔끔하고직원도 친절하며 조식도 만족스러웠다. 이번 여행에서 지낸 숙소 중 가장 맘에 들었던 곳. 옥스포드도 그랬지만, 근교 여행은 막판일수록 귀차니즘이 발동되서 잘 안가게 된다. 그래서 프라하 오면 꼭 가봐야 하는 근교여행지 "체스키 Český Krumlov"를 가기로 했다. ..
2020.10.22 -
[2019Berlin] 베를린에서 드레스덴 근교 여행, 츠뷩거 궁건, 군주의 행렬, 드레스덴 성
2019.04.05 베를린에서 프라하로 넘어가는 날 중간에 드레스덴에 들리기로 계획했었다. 아침 9시쯤에 기차를 예약해서 8시쯤엔 숙소에서 출발해야 했는데, 숙소 조식은 너무 늦게 시작해서 어제 먹었던 Zeit für Brot에서 시나몬 롤을 또,,ㅋㅋㅋ 이번에는 부족하지 않게 2개나 샀다. 무거운 캐리어를 낑낑대며 베를린 중앙역으로 갔다. 베를린 중앙역 치안에 대한 걱정이 좀 있었는데, 아침시간에 다들 바빠서 그런지 뭐 이상한 사람은 보지 못했다. 베를린에 중앙역까지는 기차로 2시간 10분정도 소요됐다. 드레스덴 Dresden 나는 드레스덴에 있다가 오후에 프라하로 넘어가야 했기에 짐을 모두 챙겨왔다 시내에 가기 전에 마침 드레스덴 중앙역에 코인라커가 있어서 4유로 주고 맡겼다. (24시간동안 보관 가..
2020.10.20 -
[2019Berlin] 베를린 구 국립 미술관, 미테지구, 카이저 빌헬름 교회
2019.04.04 케밥 먹고 박물관 섬에 가기 전에 COS에 잠깐 들려셔 쇼핑을 했다. 런던에서도 COS를 들렸는데, 유로가 파운드보다 환율로 이득이라 생각해서 그때는 좀 자제해서 쇼핑을 했었다. 근데 생각해보니까 내가 여행할 때 환율이 파운드가 엄청 쌌어서 오히려 런던에서 샀었으면 더 이득이었다 ㅠㅠ 그러다보니 막상 유럽에서는 쇼핑에 손이 잘 가지 않았다,, 베를린은 특이하게 박물관이나 여러 유명 유적지들이 "베를린 섬"이라는 이름으로 모여있다. 실제로 그 주변에 강이 흐르고 딱 그 지역만 섬 위에 있어서 그런 거 같다. (약간 여의도 포지션?) 세계적으로 유명한 페르가몬 박물관부터 베를린 돔, 베를린 국립미술관 등등 독일에서 손꼽는 여러 박물관, 갤러리들이 모여있는 곳이다. 하지만 나는 역사 유적지..
2020.10.19